[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잔루카 디마르지오 기자는 26일(한국시각)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빌라 스튜어트 병원에 도착했다"고 영상과 함께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해당 병원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27일 나폴리의 전지훈련 장소로 이동해 구단과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체는 "김민재가 3년 보장에 옵션 2년을 추가하는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부터 꾸준히 김민재를 노려 왔다. 특히 팀의 주축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행을 확정짓자 그 대체자를 구하기 위해 속도를 높였다.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한다면 안정환(페루자)·이승우(엘라스 베로나)에 이어 세리에A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나폴리는 2021-2022시즌 세리에A 리그 3위를 차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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