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봄이 마지막 휴먼엔딩을 장식하며 ‘링크’의 대장정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마지막 16화에서는 그동안 꼬여있었던 사건들의 전말들과 함께 지화동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사라졌던 계훈(여진구 분)이 지화동에 돌아오면서 다현(문가영 분), 은정(이봄), 진후(이석형)가 다시 한 곳에 모여 드디어 미루고 미뤄왔던 지화양식당의 첫 오픈준비가 시작됐다.
이후, 가게가 오픈되고 유명 맛집으로 소문나 하루하루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들로 어느덧 ‘링크’도 마지막을 달려가는 듯 했다.
그렇게 ‘링크’의 엔딩. 다른 어느 날과 다름없이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분위기의 지화양식당. 이에 은정이 밖에서 쉬고 있던 계훈과 다현을 부르며 “밥 먹자~” 라는 한마디로 최종 엔딩을 그려내며 ‘링크’는 막을 내렸다.
이봄은 이번 ‘링크’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극의 중심사건에서 중요한 핵심 키를 담당하며 첫 등장 순간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고 매 순간마다 긴장감 넘치게 극을 이끌어갔을 뿐만 아니라 몰입도 있는 눈물연기들로 보는 시청자들을 과몰입에 빠지게 했던 바.
이의 이봄은 홍종찬 감독의 ‘소년심판’에 이어 차기작 ‘링크’까지, 작품 속 극의 처음과 끝을 그려내며 대중들과 끊임없이 ‘링크’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팔색조와 같은 새로운 연기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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