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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수아레즈, 16년 만에 친정팀 니시오날 컴백
작성 : 2022년 07월 27일(수) 09:00

수아레즈(9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가 16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는다.

수아레즈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우루과이 니시오날과 사전 합의를 마쳤다 세부 사안 및 조율을 마치고 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6년 만의 복귀다. 2005년 니시오날에서 프로에 데뷔한 수아레즈는 2006년 네덜란드 FC호르닝헌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때부터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은 수아레즈는 아약스 등을 거쳐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로 이적했고 2013-2014시즌에는 31골 12도움을 기록, PL 득점왕 및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축구기자협회(PWA)가 주는 시즌 최우수선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긴 수아레즈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현 파리 생제르맹)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 우승 4회, 국왕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하는데 힘을 보탰다.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후 점차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수아레즈는 최근 계약이 만료됐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물색해왔다. 그 결과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수아레즈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그의 조국인 우루과이는 한국을 비롯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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