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7일(한국시각) "스탠튼이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10일짜리 IL에 올랐다"고 밝혔다. IL 등재 날짜는 25일로 소급 적용됐다.
스탠튼의 IL 등재는 올 시즌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스탠튼은 지난 5월에도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IL에 오른 바 있다.
스탠튼은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이 기간 그는 구단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요청했고 그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탠튼은 2018년부터 양키스에서 활약한 MLB를 대표하는 거포다. 이번 시즌 전까지 통산 0.268의 타율과 347홈런 893타점을 올렸다.
스탠튼은 올 시즌에도 타율은 0.228에 불과했지만 24개의 홈런과 61타점을 적립하며 양키스의 중심 타선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20일 진행된 MLB 올스타전에서는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아메리칸리그(AL)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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