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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타점 3루타' 키움, 접전 끝에 KT 격파
작성 : 2022년 07월 26일(화) 22:28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접전 끝에 kt wiz를 제압했다.

키움은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키움은 57승1무33패로 2위를 유지했다. KT는 46승2무40패로 4위에 자리했다.

이정후는 결승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준완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4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이승호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KT에서는 박병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3타점, 김준태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데스파니에는 5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1회초 이용규, 이정후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송성문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김휘집과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김민혁과 박병호, 황재균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준태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은 2회초 김준완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송성문의 2루타와 김휘집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4-2를 만들었다.

KT는 5회말 박병호의 투런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이 6회초 2사 2,3루에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5-4를 만들었지만, KT는 7회말 박병호와 김준태의 솔로 홈런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8회초 김준완의 안타와 이용규의 볼넷, 김혜성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정후의 주자 일소 3타점 3루타로 8-6 재역전에 성공했다.

KT는 9회말 이시원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키움의 8-7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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