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부산 KT가 이재도의 27득점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7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KT는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 홈경기서 79-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승11패를 기록한 KT는 안양 KGC와 6위에 올랐다. 반면 7연패를 기록한 KCC는 5승13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는 1쿼터에만 찰스 로드의 10득점 활약으로 28점을 넣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14득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턴오버만 7개를 범해 14-28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 김태홍이 8득점으로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T 이재도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성공시켜 추격을 뿌리치고 47-33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3쿼터 들어 KT는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송영진의 연속 득점과 이재도의 미들 슛으로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7-37,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KCC는 4쿼터에 야금야금 점수 차를 줄이기 시작했다. KCC는 김태술과 디숀 심스의 콤비 플레이와 더불어 김효범과 정민수가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1점 차 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이재도의 골밑 돌파와 자유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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