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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실책' TB, 볼티모어에 덜미…3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07월 26일(화) 11:11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공, 수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연패 수렁에서 구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탬파베이는 52승 44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8승 48패다.

이날 4번타자 겸 1루수로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초에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초와 7회초에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결국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날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5회말 1사 1, 3루에서 앤서니 산탄데르의 1루수 땅볼타구를 잘 잡아 2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크게 빗나가며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선취점은 볼티모어가 가져갔다. 2회말 산탄데르, 오스틴 헤이즈, 라몬 우리아스의 연속안타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탬파베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로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5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라이언 매케나·세드릭 멀린스의 안타와 애들리 러치맨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산탄데르의 1루수 땅볼타구에 상대 야수선택 및 실책이 나온 틈을 타 3루주자 러치맨이 홈을 밟았고 후속타자 헤이즈도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다급해진 탬파베이는 남은 이닝 동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마운트캐슬(4타수 1안타 2타점)과 우리아스(4타수 2안타)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8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5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4자책점)도 무너지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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