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 남아공 월드컵 대비 美 전지훈련 돌입
작성 : 2022년 07월 26일(화) 09:32

시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는 대한민국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될 '2022 남아공 럭비 세븐스(7인제) 월드컵'에 대비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26일 밝혔다.

전날(25일) 오후, 찰스 로우 감독을 비롯한 20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한럭비협회 관계자들은 공항에 직접 방문해 국가대표팀을 환송했다.

앞서 대한민국 남자 7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숙적 일본과의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17년 만에 '럭비 세븐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의 '럭비 세븐스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93년, 1997년, 2001년과 2005년에 이은 다섯 번째 출전이다.

대한민국 7인제 국가대표팀(세계랭킹 31위)은 미국 현지에 도착해 보름간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지 훈련 일정에는 미국(세계랭킹 19위), 프랑스(세계랭킹2위), 아르헨티나(세계랭킹 9위) 럭비 국가대표팀과의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도 포함돼 있어 2022 남아공 7인제 럭비 월드컵을 대비해 세계 럭비의 수준을 미리 경험하고 선진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대한럭비협회는 2022 남아공 7인제 럭비 월드컵을 한달 여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이 한국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전초전'이자 '모의고사'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타국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부상 등을 예방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전지훈련을 비롯하여 남아공 7인제 럭비 월드컵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17여년만의 '럭비 세븐스 월드컵' 진출이라는 꿈만 같은 일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에 많은 관심과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6일에는 럭비 국가대표 상비군 팀이 칠레로 해외 전지훈련 및 WRSCS(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지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9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