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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결승골' 맨유, 아스날 꺾고 4위 도약…'챔스' 보인다!
작성 : 2014년 11월 23일(일) 07:54

맨유 아스날 /맨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공격수 웨인 루니(29)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날을 꺾고 4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5승4무3패(승점 19)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순위권인 4위에 자리했다. 반면 아스날은 4승5무3패(승점 17)를 기록해 8위로 하락했다.

전반부터 홈 팀인 아스날이 맨유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압도적인 슈팅 찬스를 가진 아스날이었지만 공격수 대니 웰백과 미드필더 잭 윌셔가 잇달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쳐 선제골 득점에 실패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치고 후반에 돌입하자 경기 양상이 점점 변화됐다. 맨유는 역습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점점 가져왔고, 결국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애쉴리 영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키어런 깁스와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 골키퍼 간의 충돌로 이어졌다.

이어 튕겨 나온 공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넘어져 있던 깁스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문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아스날은 산티 카소를라와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더욱 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내주며 루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졌고, 후반 50분 교체 투입 된 지루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추격을 시작했지만 동점골까지는 역부족이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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