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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결혼, 4년 전 아이스쇼가 맺어준 귀한 인연 [종합]
작성 : 2022년 07월 25일(월) 14:38

김연아 고우림 / 사진=DB, 소속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한다.

25일 김연아와 고우림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은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도 "김연아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양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 교제 후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해당 아이스쇼는 포레스텔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가 무대에 선 바 있다.

당시 올댓스포츠는 "올해 아이스쇼는 감사를 전한다는 의미인 'This is For You'라는 테마로 클래시컬하면서도 웅장함, 흥겨움, 섬세함이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포르테 디 콰트로와 포레스텔라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크로스오버를 바탕으로 한 감동의 전달력에서도 설명이 필요없는 팀들"이라며 "출연을 타진했을 때 두 팀의 스케줄이 쉽지 않았는데, 두 팀이 모두 올해 아이스쇼의 취지에 공감해주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피겨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두 팀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고우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치솟았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서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또 고우림은 손편지로 팬들에게 김연아와의 결혼 소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에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러한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적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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