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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결장' TB, KC에 연이틀 덜미
작성 : 2022년 07월 25일(월) 09:45

캔자스시티 프라토(왼쪽)와 탬파베이 테일러 월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틀 연속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무릎꿇었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3-6으로 캔자스시티에 덜미가 잡혔던 탬파베이는 이로써 2연패에 빠지며 52승 43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캔자스시티는 38승 57패다.

최지만은 이날 상대 선발투수로 좌완 크리스 부빅이 나오면서 플래툰 시스템(상대 선발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 여부 결정)에 따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기선제압은 캔자스시티의 몫이었다. 1회말 휘트 메리필드의 2루타와 앤드류 베닌텐디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2회말에는 마이클 테일러의 낫아웃 출루와 엠마누엘 리베라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닉 프라토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탬파베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2사 후 얀디 디아즈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초에는 디아즈의 2루타와 랜디 아로자레나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루크 레일리가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캔자스시티는 7회말 메리필드·니콜라스 로페즈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헌터 도져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여유가 생긴 캔자스시티는 8회초 테일러의 안타와 리베라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M.J. 멜렌데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캔자스시티는 도져(4타수 2안타 1타점)와 테일러(4타수 2안타), 리베라(4타수 2안타)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부빅(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은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6패)째를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디아즈(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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