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영욱이 홍콩 격파의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기세를 몰아 홍콩을 상대로도 대승을 거둔 뒤,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는 각오다.

반면 홍콩은 일본에 0-6으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한국을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에 앞서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조영욱이 공격의 선봉에 서며, 강성진과 이기혁, 송민규가 2선에 자리한다. 김진규와 김동현이 중원을 지키며, 홍철과 박지수, 이재익, 김문환이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교체 명단에는 김동준과 윤종규, 김진수, 조유민, 이영재, 나상호, 조규성, 백승호, 엄원상, 권경원, 조현우, 권창훈, 고영준, 김주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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