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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전지예, 2022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 우승
작성 : 2022년 07월 24일(일) 13:29

박인수 /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적인 파워무버(Power Mover)로 유명한 비보이 박인수(Kill, 30)와 현 브레이킹 국가대표 비걸 전지예(Freshbella, 23)가 '2022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수, 전지예, 김종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23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 일반부 비보이 부문에서 박인수가 우승, 김종호(Leon, 29)가 준우승하였으며, 전지예가 일반부 비걸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박인수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브레이킹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었던 '2021 브레이킹 K 파이널'에서 부상으로 인해 준결승 경기에서 기권,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결승에서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종호를 만나, 2라운드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마지막 3라운드에서 완승을 거두며 우승 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인수는 세계적인 파워무버라는 명성에 걸맞게 결승전에서 한 손 체어트랙, 엘보우 스핀, 3.5회전 나인틴 등 고난도 파워무브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김종호 역시 이에 질세라 독창적인 스타일의 무브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라운드까지 저지 스코어 5-5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결승전은 3라운드에서 박인수가 저지 스코어 5표를 모두 가져가면서 최종 라운드 스코어 2-1로 대회 우승에 올랐다.

박인수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브레이킹 K 시리즈 & 파이널에서 첫 우승을 해 매우 감격스럽다"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열심히 준비한 시간들이 떠올라 울컥했다"고 기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일반부 비걸 부문에서는 전지예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해 11월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선발된 전지예는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 내내 경쾌하고 파워풀한 수준 높은 배틀을 보여준 전지예는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라운드에서 저지 스코어 5-0을 받으며 완승하여 현 브레이킹 국가대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전지예는 "지난 해부터 거듭 느껴왔던 경기 후반의 체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자 노력했는데, 진천선수촌에서의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쳐 기쁘다. 오랜만에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설렘과 즐김을 함께 느끼며 경기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일반부 비보이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종호는 "지난 시리즈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며 "두 번의 대회를 통해 확인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여 10월에 열리는 WDSF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와 2022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2022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수와 전지예는 대회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인 2022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시리즈 1, 2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김종호 역시 시즌 포인트 랭킹 16위 안에 들 경우, 2022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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