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러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0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59로 끌어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테일러 워드의 안타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오타니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0호 홈런.
오타니는 7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애틀랜타에 2-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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