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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 케인 노리는 뮌헨에 "무례하다" 경고
작성 : 2022년 07월 24일(일) 09:21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다른 구단에 대한 무례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해리 케인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룩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에서 팀 K리그(6-3 승), 세비야(1-1 무)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레인저스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프리시즌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토트넘은 레인저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도 2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근 뮌헨이 케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 때문이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떠나 보낸 뮌헨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케인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분데스리가로 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며 케인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팀을 떠나고 싶어하던 케인을 어렵게 붙잡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뮌헨의 이러한 행동이 좋게 보일리 없다.

콘테 감독은 "나는 다른 팀 선수들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면서 "토트넘의 계획은 분명하며, 케인은 그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또 "나는 다른 구단 선수들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구단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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