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적발됐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은 대표팀 동료 3명과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식사를 하면서 음주를 한 뒤 개인 차량에 선수들을 태우고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들 중에는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선수촌 내 보도블록 위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선수촌 관계자에게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사실을 전달 받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네 선수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전원의 선수촌 훈련을 중단시켰다.
사고 당시 김민석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책정되지 않았고, 경찰 조사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음주 운전이라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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