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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우리 것을 전혀 하지 못했다"
작성 : 2014년 11월 22일(토) 16:08

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IG손해보험의 시즌 첫 3연승 도전이 아쉬운 실패로 끝났다.

LIG손해보험은은 22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1-25 17-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경기에서 3연승과 상위권 도약을 동시에 노렸던 LIG손해보험은 목표달성에 실패하며 3승6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문용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몸이 무거웠다. 우리 것을 전혀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 감독은 또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풀어야 할 숙제"라며 서브리시브가 또 다시 발목을 잡은 것에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은 서브리시브 뿐만이 아니었다. LIG손해보험은 블로킹으로 단 1점도 기록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반명 OK저축은행은 블로킹으로만 8점을 올리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사실상 승부는 블로킹에서 갈린 셈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문용관 감독은 "오늘 우리팀의 서브가 너무 약했다. 상대방의 세트플레이 점유율이 70% 이상 되니까 빠른 공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었다"라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3세트 경기 도중 외국인선수 에드가를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에드가에게 1, 2세트에서 외국인선수의 역할을 기대했는데, 서브도 좋지 않았고 범실도 많고 저조해 교체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에드가는 이날 17점으로 LIG손해보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무려 10개의 범실로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오는 25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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