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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거리측정기 부정 사용으로 실격…"1R 후 자진 신고, 내 잘못"
작성 : 2022년 07월 23일(토) 10:39

송가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송가은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실격 당한 이유를 전했다.

송가은은 22일 경기도 이천시의 H1 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하지만 송가은은 경기 종료 후 거리측정기 부정 사용을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송가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슬로프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거리 측정기를 쓰다가 우승 세리머니 도중 거리측정기가 물을 맞아 고장이 났다. 이에 새 측정기로 바꿔 사용했다"며 "가지고 있던 측정기가 슬로프 기능이 탑재된 것 밖에 없었는데, 매니지먼트 측에서 확인했을 때는 사용해도 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슬로프 기능이 탑재된 것을 사용하면 규정 위반이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에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제 잘못이다. 그래서 슬로프 기능이 탑재된 거리측정기를 기능을 끈 채로 사용했다. 하지만 1번 홀에서 슬로프 기능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이후 끄고 사용했다. 경기 후 이 부분을 자진 신고했으며, 경기위원장으로부터 슬로프 기능이 탑재된 기계를 쓰면 안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송가은은 "인지하지 못했던 룰을 알게 되었으며 잘못된 점을 바로 잡게 되어 다행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하루다. 앞으로 룰을 더 잘 숙지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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