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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 26점' 오리온스, LG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1월 22일(토) 15:40

고양 오리온스 선수들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창원 LG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1-64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오리온스는 3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12승6패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패한 LG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6승11패로 부산 KT와 함께 공동 7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양 팀 최다인 26득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성재준(3점슛 4개 포함 20득점)-이승현(12득점)-장재석(10득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LG는 크리스 메시가 20득점 15리바운드, 김종규가 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태종이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18-17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오리온스가 2쿼터 확실하게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28-25로 리드하던 2쿼터 종료 3분전 트로이 길렌워터의 연속 3점슛과 장재석의 연속득점, 다시 길렌워터가 득점에 성공하며 40-31, 9점을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도 23-18(63-49)로 리드한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3분 동안 LG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고, 성재준이 3점슛 3개, 길렌워터가 3점슛 1개 포함 5득점하며 77-52로 도망,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4쿼터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오리온스는 결국 91-64,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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