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레이(영국)가 사상 최초로 한 팀으로 출전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버컵 사상 최초로 '빅4' 나달, 조코비치, 페더러, 머레이가 한 팀을 이룬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버컵에 유럽 팀으로 출전한다.
레이버컵은 2017년 창설된 대회로 유럽 팀과 월드 팀끼리 맞붙는 이벤트성 매치다. 각 팀은 선수 6명씩으로 구성되며, 유럽 팀의 남은 두 자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전 4차례 대회에서 빅4가 모두 출전한 적은 없었다. 2017년에는 페더러와 나달이, 2018년에는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2019년에는 페더러와 나달이 나섰다.
월드 팀에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 테일러 프리츠(미국),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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