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남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최소 6위를 확보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대회 5-8위 결정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56-1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인도를 제치고 최소 6위를 확보했다. 한국은 23일 이란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손쉬운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에만 26득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동시에 인도의 공격을 단 8점으로 제어했다. 후반에도 경기력을 이어간 한국은 결국 승리와 마주했다. 경기 MVP에는 12득점을 올린 안영웅이 선정됐다.

앞서 한국은 20일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발목이 잡히며 1승 1무 1패를 기록,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및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선전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를 얻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