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바둑협회가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바둑협회는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에게 바둑의 흥미와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바둑교육을 통한 복지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제공하고자 '2022 희망드림바둑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2018년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바둑보급사업을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둑교실을 열어 진행해왔는데, 올해는 범위를 넓혀 노인시설 및 장애인 시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바둑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4일부터 13일까지 시설 공모를 진행한 협회는 최종적으로 시설 30곳을 선정했다. 지역아동센터 24곳, 노인시설 4곳, 장애인시설 2곳이다.
이번 바둑교실은 전국에 위치한 취약계층 시설에 전문 바둑강사를 파견해 매주 2-3회 수업, 총 40회 차를 진행한다. 모든 시설에 바둑강의에 필요한 바둑용구를 무료로 보급하며, 전자교재 및 전자교구 태블릿PC를 지원해 수업의 질과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협회에서는 현재 시설에 출강할 강사를 모집 중이다. 신청기간은 21일부터 29일까지이며 협회 아마단증과 바둑지도사(2,3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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