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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결승타' NC, 후반기 첫 경기서 LG 제압
작성 : 2022년 07월 22일(금) 22:00

NC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눌렀다.

NC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NC는 33승 2무 49패를 기록했다. LG는 52승 1무 32패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1회말 박민우·이명기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L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3회초에는 문성주가 솔로포를 가동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초 격차를 벌렸다.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안타, 유강남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상대 실책이 나오며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손호영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또다시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이 겹친 틈을 타 문보경마저 홈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NC도 만만치 않았다. 7회말 권희동의 3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김주원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오영수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NC는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권희동의 2루타와 노진혁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급해진 LG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NC는 결승타의 주인공 김주원(3타수 1안타 1타점)을 비롯해 오영수(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박민우(5타수 4안타)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3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을 범한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는 호투를 선보였지만 불펜 방화로 시즌 13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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