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비비가 라이브 방송에서 오열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비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놀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글로 올리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갑자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컨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다. 완벽한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고 싶었던 제 욕심이 너무나도 컸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못 먹고 못 자고 가수 안 하고 싶다고 기사가 났는데 깜짝 놀랐다"며 "끝까지 힘차게 마무리해서 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뵙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비는 "타이거 JK와 윤미래가 많은 오해받고 있는데 제가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다. 먹고 싶은 것 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이루어주는 우리 식구들 항상 고맙다"고 강조했다.
앞서 비비는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낮잠도 자고 싶고, 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차라리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걱정을 산 바 있다.
한편 비비는 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 회사인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다. 최근 국내외 방송을 오가며 활동 중이며,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2022'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 이하 비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비비입니다.
오늘 라이브 방송에서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너무 놀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글로 올리고 싶습니다.
갑자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콘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습니다. 완벽한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고 싶었던 제 욕심이 너무나도 컸었거든요.
못 먹고 못 자고 가수 안 하고 싶다고 기사가 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 놀라셨겠지만, 부디 큰 걱정은 거두어 주세요. 나약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은 버리고, 형서답게! 끝까지 힘차게 마무리해서 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JK 오빠와 미래 언니가 많은 오해받고 있는데 제가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입니다. 먹고 싶은 것 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이루어주는 우리 식구들 항상 고마워요. 제 철없는 부분마저 이해해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