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승재·진시영 8단이 입신(9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승재 8단은 지난 8일 농심신라면배 2차예선에서 최정 9단에게 승리해 승단점수 4점을 보태며 누적점수 240점으로 9단 승단에 성공했다.
2006년 입단한 김승재 9단은 11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선발된 바 있으며, 삼성화재배·LG배 등 각종 세계대회 본선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진시영 8단은 지난 5일 농심신라면배 1차예선에서 박수창 초단을 꺾고 누적점수 243.5점으로 9단으로 승단했다.
진시영 9단은 2004년 입단 이후 바이링배 8강, 삼성화재배 16강, LG배 32강에 오르는 등 국내외 무대에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에서 8연승을 기록한 류민형 7단이 좌조(8단의 별칭)에 올랐고, 김창훈·박경근 5단이 통유(6단의 별칭), 강병권·김미리 4단이 용지(5단의 별칭), 신윤호·윤민중·이영주 3단이 소교(4단의 별칭), 김세현·김영광·최민서·허영락 2단이 투력(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승리시 1.5점,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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