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성유리가 6년째 기부를 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성유리의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유리가 3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자비로 직접 구매, 좋은 일에 사용해달라며 '하늘빛 프로젝트'에 제품을 전했다.
성유리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하늘빛 프로젝트'는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의 전문가들과 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진행하는 나눔 행사다. 올해는 '썸머 바자'를 개최한다.
이번 '썸머 바자'는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숲 심(SEAM) 오피스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과 여성·아동 이주민에게 100% 전달되며, 성유리가 기부한 마스크 팩과 핸드워시, 핸드로션은 물품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최근 성유리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소규모 보육원 한울그룹홈과 포천의 한 이주민센터의 어려운 운영 소식을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 눈길을 모았다. 그는 미혼모자, 독거노인, 발달장애 청년, 저소득 아동의 보건의료 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계층에 여러 방법으로 꾸준히 선한 일을 행하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그는 외모만큼이나 선한 성품으로 의미 있는 일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나눔의 진정한 가치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 그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먼저 손길을 내미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성유리가는 KBS2 예능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될까요?'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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