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구대학교(경상북도)가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대는 22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남대학교(경상남도)를 상대로 4-2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경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 임상빈(경남대)이 뒤집기와 잡채기로 승리하며 리드를 했으나 소장급(80kg 이하) 남우혁(대구대)이 접전 끝에 점수를 가져와 동점을 만들었다.
청장급(85kg 이하) 경기에서는 배지환(대구대)이 승리하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이어진 용장급(90kg 이하) 경기에서 조민성(경남대)이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용사급(95kg 이하)에서 나태민(대구대)이 연속으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3-2를 만들었고, 마지막 역사급(105kg 이하) 경기에서 박준성(대구대)가 김종선(경남대)을 상대로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눕히며 최종스코어 4-2로 대구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대는 앞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 7체급 중 경장급(75kg 이하) 가수호와 역사급(105kg 이하) 박준성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박준성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3관왕(5월 학산김성률배, 6월 증평인삼배, 7월 대통령기)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kg 이하) 한유란(거제시청), 국화급(70kg 이하) 임수정(영동군청), 무궁화급(80kg 이하) 최희화(안산시청)가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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