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쇼미더머니11', 지원자 모집 시작…출연자 검증 논란 해소할까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22일(금) 14:49

쇼미더머니11 / 사진=Mnet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국내 최장수 힙합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11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과연 매 시즌 출연자 논란을 일으켰던 '쇼미더머니'가 이번엔 무사히 순항할 수 있을까.

22일 Mnet 새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 측은 스토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엔 '쇼미더머니11' 체육관 예선과 미국 예선 개최 소식이 담겨 있다.

특히 '쇼미더머니'의 체육관 예선은 약 3년여 만의 재개로, 지난 2019년 '쇼미더머니8'이 마지막이다. 또한 시즌5, 6에서 진행됐던 해외 예선도 진행된다.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11' 제작진 측은 "올해 '쇼미11'은 힙합 뉴 제너레이션의 서막이 될 것이다. 체육관 예선과 해외 예선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 그 시작점"이라며 "그간 쌓여온 힙합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미션과 볼거리를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쇼미더머니'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시즌1으로 출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힙합 예능프로그램이다. 래퍼 스윙스를 비롯해 딘딘, 비와이, 마미손, 원슈타인, pH-1, 비오 등 수많은 힙합 스타들을 발굴해냈다.

다만 프로그램이 유명세를 타며 수많은 지원자들이 쏠렸고, 이와 함께 지원자 개개인의 사생활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20년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던 래퍼 오왼, 랍온어비트 등은 마약 혐의로 인해 방영 도중 통편집되거나 모자이크 처리 됐다.

심지어 프로그램이 종영한 이후에도 출연자 개인의 논란은 계속 됐다. 2014년 '쇼미더머니3' 준우승자 아이언은 마약 및 폭행 논란에 휩싸인 후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2018년 '쇼미더머니 777' 우승자 나플라는 종영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2020년 적발돼 구설수에 올랐다. 이처럼 '쇼미더머니' 제작진은 매 시즌마다, 또는 시즌이 끝난 뒤에도 출연자 개인의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 가운데 이제 막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 '쇼미더머니11'에선 지난해 말 데이트 폭력과 마약 투약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래퍼 자메즈가 지원했다. 당시 자메즈는 데이트 폭력 혐의는 부인하면서도 대마초와 LSD 흡입은 인정했고, 이로 인해 소속사 GRDL은 해체됐다.

그런 자메즈의 '쇼미더머니11' 지원 영상이 유튜브 채널을 공개돼 이번 시즌 역시 출연자 검증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쇼미더머니11'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