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강팀을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장소와 일정, 지역별 참가팀 숫자가 확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2년 북미 일대에서 열리는 롤드컵 장소와 일정, 지역별 참가팀 숫자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진출한 24개 팀이 출전한다. 독립국가연합(LCL)이 롤드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LCL의 자리에는 출전팀이 4개 미만인 지역 가운데 지난 2년간 펼쳐진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럽(LEC)이 출전한다.
2021년 롤드컵과 2022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LCK)은 2020년, 2021년과 마찬가지로 네 팀이 롤드컵에 참가한다. 중국(LPL)과 유럽 또한 각각 네 팀이 출전한다.
LCK와 LPL은 상위 세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4번 시드로 진출한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임한다. LCL의 보결로 인해 네 팀이 출전하는 LEC는 그룹 스테이지에 두 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두 팀이 출전한다.
이 외의 지역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미(LCS) 3개 팀, 동남아시아(PCS)와 베트남(VCS)은 각각 2개 팀이 참가하며 일본(LJL)과 라틴 아메리카(LLA), 오세아니아(LCO), 브라질(CBLOL), 튀르키예(TCL)는 1개 팀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이번 대회의 단계별 개최 지역과 일정도 공개됐다. 이번 롤드컵은 9월 29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 후 11월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르트스 페드레갈의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0월 7일부터 10일, 1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펼쳐지는 그룹 스테이지는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다. 녹아웃 스테이지 단계인 8강 또한 훌루 시어터에서 펼쳐지며 10월 20일부터 23일로 예정돼 있다.
10월 29일부터 30일에 펼쳐지는 4강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체이스 센터는 2021-2022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의 우승을 차지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 구장이기도 하다.
입장권 등 세부 사항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LCK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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