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 및 제4회 대한조정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 조정대회(제17회 대학조정대회)가 23일 막을 올린다.
대한조정협회는 "전국 91개팀 750여명의 전문체육 선수 및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충남 예산군 소재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44개팀 310여명이 참가하는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와 47팀 440명이 참가하는 대한조정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 조정대회 겸 대학조정경기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52개 종목의 우승 메달을 놓고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대통령기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팀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금빛 역주를 보여 줄 예정이며, 대한조정협회장배 생활체육대회에서는 각 종목별 상금을 책정해 대회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학조정대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서울대를 필두로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총 7개 대학이 참가해 각 대학의 명예를 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예당호 조정경기장은 40여년 만에 조정대회를 다시 개최함과 동시에 해당 대회를 3년간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조정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조정협회 정관호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가 한국 조정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경기력향상 및 저변확대를 위한 초석을 만드는 대회로 만반의 준비를 통해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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