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자신의 아내이자 배우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 B씨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2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자판사 민병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30대 B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B씨 측은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는 없었으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했다.
앞서 B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 소재의 이태원 자택 앞에서 A씨를 흉기로 찔렀다. 두 사람은 긴급 임시조치에 따라 별거 중인 상태였으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에 대해 법원은 B씨에게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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