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 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벵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고진영은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8언더파 63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적어낸 뒤 14-15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1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도 고진영의 좋은 샷 감각은 유지됐다.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공동 10위에는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를 필두로 박성현, 지은희, 유소연, 박민지가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위치했다.

3언더파 68타를 친 김효주, 김세영이 공동 19위를 마크한 가운데 디펜딩챔피언이자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1언더파 70타에 그치며 김아림, 양희영 등과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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