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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3M오픈 1R 공동 선두
작성 : 2022년 07월 22일(금) 09:19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 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스콧 피어시(미국)와 함게 공동 1위에 올랐다. 톰 호기,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공동 3위 그룹과는 2타 차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2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버디 3개, 보기 1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임성재의 좋은 샷 감각은 유지됐다. 4번홀(파3)과 6번홀(파5), 7번홀(파4), 9번홀(파4)에서 모두 버디를 올리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며칠 동안 퍼팅이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오늘 중거리 퍼팅이 잘 들어가서 많은 버디를 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퍼팅 변화에 대해서는 "이번 주 대회부터 변화를 줬다. 이번 주에 연습을 한 뒤 시도해보고 있다. 지난 주까지는 트라이를 안 했지만, 본 대회부터 트라이를 시도하니 확실히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공동 30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던 노승열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 진입의 희망을 키웠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김주형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최경주도 2오버파 73타에 그쳤고 5오버파 76타를 친 강성훈은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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