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경영 국가대표 정소은(울산광역시청)이 여자 자유형 100m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대한수영연맹은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경영6일 차인 21일 오후, 정소은이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54초82으로 이번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고 전했다.
정소은은 김서영(경북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 54초83를 20개월 만에 0.01초 앞당겼다.
하루 전 20일, 같은 소속 팀 동료 안세현-박한별-최혜민과 힘을 모아 우승한 여자 일반부 계영 400m(3분48초50)에서 마지막 영자로 구간기록 54초76을 기록해 한국기록 경신 가능성을 확인한 정소은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이틀 전 19일에는 여자 자유형 50m에서 25초32로 우승한 정소은은 이로써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여자 자유형 50m(25초08)와 접영 50m(26초26)에 이어 총 3개 개인종목의 한국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한국기록 수립 시 연맹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100만 원도 받는다.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한 달 만에 실전에 나선 정소은은 "대표팀 코치진과 소속 감독님의 응원과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이어져 정말 기쁘다"라며 "연기됐던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날짜도 확정된 만큼 더욱 훈련 열심히 해 항저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