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올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출전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AP통신, 영국 BBC 등은 21일(한국시각) 조코비치가 US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상황에서는 출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코비치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로 조코비치는 호주 당국과 갈등을 빚으며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미국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최 측인 미국테니스협회 또한 "US오픈은 출전 선수들의 백신 접종 의무 규정이 없지만 백신 미접종 외국인의 미국 정부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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