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기둥 안세영이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21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전에서 김가은을 세트스코어 2-0(21-6 21-19)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17일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소속팀 삼성생명의 우승을 이끌었던 안세영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됐다.
2020년 19월 프랑스 오픈 최연소 우승을 달성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이다. 지난 4월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0일에는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여자 단식에서 천위페이(중국)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안세영의 같은 팀 동료 이유림은 이번 대회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역시 같은 팀 동료 김원호도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을 휩쓸며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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