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안산(광주여대)과 김제덕(경북일고)이 예선라운드를 1위로 마치며 2022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오늘 21일 4시부터 진행된 리커브 퀄리피케이션(예선라운드)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안산,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독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위 순위로 예선전을 마쳤다.
김제덕과 김우진은 마지막 엔드까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김제덕은 마지막 엔드에서 59점(60점 만점)을 기록하며 최종 687점으로 684점을 기록한 김우직을 3점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오진혁 674점으로 9위, 이우석(코오롱) 672점으로 12위로 마쳤다.
여자리커브 예선라운드에서는 도쿄올림픽 스타 안산은 총 72발 중 33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며 6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이가현(대전시체육회), 강채영이 각 668점 2위, 665점 3위를 기록했다. 최미선(순천시청)은 665점으로 3위인 강채영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총 10점 발수(강채영 31개, 최미선 27개)에 따라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컴파운드 단체전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34점으로 멕시코(232점)을 2점 앞서며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미국을 상대로 234점 대 236점으로 아쉽게 패하며 4위로 단체전 경기를 마쳤다.
리커브 단체전과 컴파운드 개인전 토너먼트 예선전은 7월 22일, 컴파운드, 리커브 혼선 단체와 리커브 개인전 토너먼트 예선전은 7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컴파운드(7월24일 오전 12시)와 리커브(7월25일 오전 12시) 결승경기는 SPOTV2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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