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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프리시즌서 승부차기 끝에 MLS 신생팀에 덜미
작성 : 2022년 07월 21일(목) 11:50

첼시 풀리시치(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강호 첼시가 망신을 당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샬럿FC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무릎꿇었다.

2019년 창단한 샬럿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리그에 참가하지 못하다가 2022년 처음으로 MLS에 참가한 신생팀이다.

지난 17일 클루브 아메리카(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 이겼던 첼시는 이날 이런 샬럿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첼시는 전반 30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미시 바추아이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풀리시치에게 흘렀고 풀리시치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 수비수 트래버 찰로바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키커로 나선 리오스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첼시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친선경기이지만 경기 전 양 팀 합의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코너 갤러거가 실축하며 결국 샬럿에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아스널FC와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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