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유러피언 썸머시리즈 8강에 진출했다.
임종훈은 20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휴고 칼데라노(브라질)를 세트스코어 3-0(12-10 12-10 11-3)으로 꺾었다.
칼데라노는 세계랭킹 5위의 상대다. 세계랭킹 18위 임종훈은 전날 12위 콰드리 아루나(나이지리아)를 격파한 데 이어 쾌조의 레이스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녀 2명씩 총 4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는데, 임종훈을 제외한 선수들은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임종훈의 다음 상대는 당추(독일·11위)를 넘고 8강에 진출한 세계랭킹 8위 하리모토 도모카즈다.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가진 도모카즈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임종훈과 도모카즈는 22일 8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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