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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직 박탈…LIV 골프 합류
작성 : 2022년 07월 21일(목) 10:32

헨릭 스텐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직을 박탈 당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합류한다.

LIV는 21일(한국시각) "스텐손이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배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IV 인비테이셔널 3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견된 결과다. DP 월드투어는 앞선 20일 스텐손의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직을 박탈했다.

스텐손 또한 LIV 골프 참가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단장직 해임에 동의하진 않지만 현재로서 그 결정을 수용한다"고 전했다.

스텐손은 2016년 디오픈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번, DP 월드투어에서 11번 우승한 바 있다.

특히 라이더컵에서 유럽 팀 대표로 5번 출전해 지난해 열린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부단장, 올 9월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는 단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LIV 골프 합류를 선택하면서 단장직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앞세워 막대한 자본력으로 선수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이에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는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에게 출전 정지, 자격 박탈 등의 징계를 내리며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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