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와 코치, 지원스태프 등 3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가노 토모유키, 마루 요시히로 등 선수 20명, 코치 7명, 스태프 1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까지 더하면 요미우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57명이다.
NPB는 최근 구단 내 집단 감염으로 비상 상태에 직면했다. 앞서 소프트뱅크 호크스, 야쿠르트 스왈로즈, 히로시마 도요카프, 니혼햄 파이터스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같은 상황에 일본 현지 언론도 하루빨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NPB는 26부터 27일 이틀 동안 올스타전을 진행한다. 12개 구단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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