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中 여자축구, 대만 꺾고 E-1 챔피언십 첫 승
작성 : 2022년 07월 20일(수) 18:06

중국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중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승을 따냈다.

중국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중국은 승점 3점을 획득, 조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일본에 1-2로 아쉽게 패한 한국은 대만에 골득실에 앞선 3위다.

경기 초반부터 대만을 강하게 몰아붙인 중국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왕산산의 도움을 받은 장린옌이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대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중국은 전반 22분 행운에 힘입어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야오웨이가 올린 크로스가 대만 수비수 쑤신인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중국의 공세는 후반 들어서도 식을 줄 몰랐다. 후반 11분 장쉰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은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후반 3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양 리나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놨지만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중국은 이후에도 남은 시간 동안 대만의 골문을 노리며 날카롭게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중국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