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최근 불거진 성인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에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돼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긴장되고 떨렸다'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며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최근 유료 소통 플랫폼인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합류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스트릿 맨 파이터'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비교하며 "남자들이라 편했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다음은 강다니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립니다.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습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