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터칭 더 보이드' 김선호가 논란 후 복귀에 대한 심정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연극 '터칭 더 보이드'(연출 김동연·제작 연극열전) 프레스콜이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신성민, 김선호, 이휘종, 이진희, 오정택, 정환, 조훈, 정지우 등이 함께했다.
'터칭 더 보이드'는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최초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또한 김선호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날 김선호는 기자 간담회에 앞서 "먼저 인사를 드리는게 도리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관련해 김선호는 "프레스콜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드리는게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번 팀들과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에 많이 반성했다.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와줘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터칭 더 보이드'는 9월 18일까지 대학로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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