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세 번째 마약' 에이미, 항소심서 혐의 부인 "강요로 투약"
작성 : 2022년 07월 20일(수) 16:31

에이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방송인 에이미가 2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갖는 에이미의 항소심이 진행됐다.

이날 에이미는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에이미 측은 "강요로 인해 자발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마약류를 매매, 투약, 수수했다"며 징역 3년형을 내린 원심에 불복했다. 또한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위법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검찰 측은 "합성 대마를 취급하는 경우 법정형이 징역 5년 이상"이라며 형이 가볍다 주장했다.

앞서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014년 4월 에이미는 졸피뎀 투약으로 또다시 불구속 입건됐고, 같은 해 6월 재판에 송치됐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재판부는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고, 에이미는 2015년 12월 30일 출국했다.

이후 강제 출국 5년 만인 2021년 1월 한국으로 돌아온 에이미는 같은 해 8월 31일 경기 시흥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1심은 에이미에게 징역 3년형,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