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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장애인 US오픈 2R 선두…초대 우승 도전
작성 : 2022년 07월 20일(수) 09:14

이승민 / 사진=USGA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장애인 US오픈 둘째날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민은 19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이승민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선두로 올라서 초대 챔피언의 기대를 높였다.

장애인 US오픈 대회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처음 개최한 대회로, 11개국에서 남녀 장애인 골프 선수 96명이 출전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4년 KPGA 프로 자격을 획득한 뒤 201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세 차례 컷 통과를 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3언더파를 친 펠릭스 노르만(스웨덴)이 이승민에게 2타 뒤진 2위(이븐파 144타)에 올랐다.

박우식은 공동 38위(24오버파 168타), 이양우는 공동 62위(39오버파 183타)를 기록했다.

여자부 한정원은 7위(45오버파 18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정원은 이날 26오버파 98타를 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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