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장우혁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직원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19일 장우혁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장우혁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장우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지난 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 하였다"고 알렸다.
앞서 WH크리에이티브 전 직원 A씨와 B씨는 지난달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WH크리에이티브 재직 당시 장우혁으로부터 받은 갑질과 폭행을 주장했다.
이들은 장우혁으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이밖에도 장우혁이 연습생에게도 같은 태도를 보였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장우혁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1세대 아이돌 멤버’라는 점과 장우혁 소속사 연습실 일부를 공개해 누리꾼들은 장우혁에 대한 폭로로 추정했다.
이하 장우혁 측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장우혁 소속사 WH CREATIVE입니다.
먼저 장우혁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장우혁을 향해 악의적으로 이루어진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였습니다.
당사는 익명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장우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지난 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 하였습니다.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