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2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우상혁(국군체육부대)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19일 축전을 통해 "한국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며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우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고 2m37를 넘는 데 실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실외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번 입상은 기초 종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지금도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큰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우 선수가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며 경기 자체를 즐기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할 수 있다'라는 스포츠 정신과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긍정의 힘을 전 세계에 전한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이어 값진 성과를 이룬 우 선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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