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0관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제작 빅스톤픽쳐스·감독 김한민)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김한민 감독,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박지환, 조재윤이 함께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명량'이 2014년 7월 말 개봉했다. 지금 2022년이니 8년 만에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하게 됐다"며 "두 작품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명량'은 바다에 배를 띄웠고, '한산'은 띄우지 않았다. 그만큼 노하우가 필요했고, 더 통제된 환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익진을 실제로 구현하긴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명량'이라는 초석이 있었기 때문에 '한산: 용의 출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은 조선이 끝장날 수 있었던 시기에 이순신이 홀로 고군분투하면서 가장 혁신적인 무기였던 거북선이 등장했고, 당시 세계사 적으로 완벽한 진법을 구현했다"며 "이런 영화를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이 시점에서 보면서 무한한 자긍심을 가진다면 큰 위안과 용기를 남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산: 용의 출현'은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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