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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 1R 2위
작성 : 2022년 07월 19일(화) 15:23

이승민 / 사진=USG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발달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이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 첫날 2위에 올랐다.

이승민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곁들여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이승민은 2언더파 70타로 선두에 오른 채드 파이퍼(미국)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장애인 US오픈 대회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처음 개최한 대회로, 11개국에서 남녀 장애인 골프 선수 96명이 출전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4년 KPGA 프로 자격을 획득한 뒤 201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세 차례 컷 통과를 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함께 출전한 발달 장애 골퍼 이양우는 13오버파 85타로 공동 34위, 다리 장애를 가진 골퍼 박우식은 14오버파 86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다리 장애를 가진 골퍼 한정원이 19오버파 9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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